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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오사카 여행 1일차 본문
2017.12.21 ~ 2017.12.24 까지 일본여행
1일차 한국 > 오사카(덴덴타운, 도톤보리) > 2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제펜) > 3일차 (오사카성, 관람차 등 관람지) > 4일차 한국귀국
2017년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겸 휴식차 일본 여행을 가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제일 무난하게 자유여행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일본 오사카로 출발. 후쿠오카, 나가사키, 유후인, 뱃푸 등은 가본적이 있지만 오사카는 이번이 처음.
한국에서 예매한 라피트 철도권을 교환하여 이동을 시작한다. 하필이면 한국에서 대여해온 포켓 와이파이가 불량이다.
가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인 난바역까지 갈때를 대비하여 국내에서 미리 라피트 교환권을 구매해서 갈지, 아니면 그냥 현지에 가서 표를 구매해서 이동을 할지... 내가 선택한 방법은 라피트 교환권을 미리 구매하여 가는 것. 이 부분은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는 것 같고 차이도 10~20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편한 방법을 고르면 되는데, 라피트선은 모든 좌석이 지정석이기 때문에 미리 사가면 자리가 없어서 끼어가거나 할 것 없이 무조건 앉아서 갈 수 있고 가격도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구매해서 가는편을 권장하겠다.
라피트선 안에서 무료 와이파이에 붙어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신청한다. 이럴려고 대여한게 아닌데 흑흑...
참고로 말하면 라피트선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이메일주소를 한번 등록해야하고 일일 일정 데이터량 제한이 있는데, 나처럼 포켓와이파이가 고장이 났거나 했을때 로밍등을 인터넷으로 신청할때 괜찮은 대안이 된다. 난바역까지 40여분정도가 걸리니 신청까지는 무리가 없다. 혹여 그 안에 끝나지 않더라도, 난바역 일부 구역에서도 무료 와이파이가 잡히므로 이를 참고하면 좋다.
야속하게 한국에 비해 날씨는 좋다.
점심쯔음 난바역에 도착하여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넣어놓고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탐험하다가 들어가 본 곳.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이 집을 선택한 것은 실패였다.
보기에는 그럴싸 했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게 무지하게 짜다. 매운게 아니라 짜다... 친구는 말했다. "이것은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니야" 라고... 일본 입맛에는 이게 맛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애피소드로 말하자면 "이 가게에서 추천하는 메뉴는 뭐입니까?" 라고 일어로 물었을때 여자 종업원은 "에??" 라는 마치 그런게 있었냐는 표정을 지었다. 결론은 그런건 없었던거겠지...
짠맛을 달래기 위해 타코야키를 사 먹었다. 한국에 비애 매우 푹신푹신한 마치 덜익힌듯한 느낌. 소스가 한국처럼 다양하거나 강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맛집이 아니여서인지 그냥 맛 자체의 평가는 무난한 편?
이것은 친구가 지른 고구마. 꿀을 찍어 먹는다. 줄서서 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음...?... 뭐 판단은 자율로!
시간을 때우기 위해 빅 카메라에 방문하여 구경도 해본다.
때마침 눈에 들어오는 소드아트온라인 PS4 2018년 2월 8일에 발매한다는 것 같다.
부탁받은 양산&우산을 구매하러 찾아보지만 해당 제품만 쏙 빠져 찾기 힘들다. 그래서 부탁은 들어줄 수 없는 것으로 ~
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 되어 에어비엔비로 예약했던 숙소에 도착했다. 침대도 3개나 되고, 1개는 2인용이라 상당히 넉넉하게 지내기 좋았다. 아파트형태고 화장실, 욕실, 세탁기등도 다 준비되어있어서 생활에는 문제 없고. 가는길에 시장이 있어서 4일간 참 잘 이용했다.
짐을 풀고 가까운 위치에 있는 덴덴타운에 구경을 가본다.
덴덴타운은 다른 명칭으로는 오타로드라고도 하는데, 오타쿠들의 거리(?) 의 줄인말인 듯 하다. 그러나 느낌은 용산과 비슷하나 조금 다른듯한 호객행위가 없는 전자상가이자 장난감 상점가 같은 느낌이다.
이곳에는 한 20여년전에 한국에서 유행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미니카 트랙이 아직도 있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냐 물으니 흔쾌히 허락하여 찍어온 사진. 미니카가 보이게 찍기 위해 매우 많이 셔터를 눌러댔다. 생각외로 미니카에 대해 전문적인 분들이 조립한것인지 속도가 상당하고, 일부는 너무 빠른 속도에 코너를 돌거나 언덕을 오르다가 날아버려서 트랙을 벗어나기도 했다.
이런저런 가게를 탐방한다. 뭔가 신기하다.
돌아보던 가게중 부탁받은 사이버포뮬러 제품이 눈에 들어와 대리 구매여부를 물어본다. 결론은 사달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녀석 2017년 12월에 나온 신상이다.... 음...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이윽고 덴덴타운이 있는곳과는 반대쪽인 도톤보리 쪽으로 이동하여 상징과도 같은 아저씨 사진을 한장 찍어 온다.
때마침 관광객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다.
저녁은 좀 괜찮은데를 가고자 게요리점을 갔는데.... 갔는데... 9시넘어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하여 발걸음을 돌리고 3일째에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12월은 5시30분쯤 넘으니 해가지고 6시 넘으면 어둑어둑해진다. 따라서 8시쯤되보이는데 실상은 저녁먹을 시간인것이다. 그래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으나 9시부터 먹을 수 있다는 소리에 친구가 울컥하여 억울하고 서러워서라도 먹고 맛없으면 욕이라도 해주겠답시고 3일째에 방문하겠다고(2일째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있을 예정이라) 바득바득 이를 갈았다는 설이....
아무튼, 대게를 대신해서 회와 초밥을 저녁으로 선택했다.
역시 현지는 맛이 좀 다르다. 달라. 음~~! 그러나 진짜 맛있는 초밥은 오늘이 아닌 더 뒷날에 먹게된다.
일본의 시장거리는 천장이 쳐져있고, 어느정도의 거리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이렇게 정비되어 있는것은 참 좋은 것 같다.
고양이 장식도 느낌이 좋아 한장 찍어보고
붕어인지 잉어인지 모를 녀석도 한장 찍어준다.
사람들은 정말 많다.
이동하다보니 어느세 디저트로 맛있어 보이는 파르페가 나타난다.
맛있어 보이니 먹는다. 아니~! 이 맛은?!!!
아이스크림은 신선하고 딸기도 적당히 맛이 있고. 아래 과자도 나름 냠냠 잘 먹었다.
망고맛도 괜찮았다.
이제 내일은 이번여행의 메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방문하는 날. 숙소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다. 씻고 잘 준비를 했다. 자고 일어나면 본격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탐방할 수 있겠지... 라는 기대감에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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