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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2013 - HTML5 and WebPlatform 본문

MEMO/기술 자료/Other

03.04.2013 - HTML5 and WebPlatform

Kinesis 2013. 3. 4. 16:04

웹 플랫폼, 웹 환경의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해 나가면서 가장 많이 일으키는 충돌 중 하나는 "그게 왜 안돼" 라는 이야기다.  단순히 왜 안되느냐의 질문으로 끝이나면 다행일 것을 이전에는 되었었기 때문에 지금 안되는 것은 말이 안되고 무조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속되게 표현해서 그야말로 환장하겠다.

 

Active X 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란다. 웹 표준을 준수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란다. 어떠한 브라우저에서든 똑같이 보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란다. 그런데 Active X를 벗어나면 가장 먼저 발생하는 것은 웹의 보안 강화로 하드웨어 제어가 안된다. 메모리접근은 당연히 안되는 것이고, 하드웨어 신호가 운영체제를 거쳐 웹 화면 상의 오브젝트에게 값은 전달할 수 있을지라도, 웹 페이지에서 키보드나 하드웨어의 값을 읽어오거나 변경하는 하드웨어 조작 부분은 제한된다. 그런데 그러한 기능을 요구하고 당연히 된다고 생각하고 강요한다.

 

웹 자체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확장자가 .ASP 나 .ASPX 또는 .JSP 등을 과거에 제작해왔었다고 자신들도 웹에 정통한 웹 개발자라는 식으로 말씀하신다. 웹 표준 그것이 뭐 어렵냐며 물으시는데 정작 이유를 말하면 이해를 못하고 납득도 못한다. Active X가 설치되고 작동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는 웹 어플리케이션은 순수 웹이 아니다. 실질적으로는 어플리케이션이 돌기 시작하면서 웹을 제어하는 형태가 되어 버린다. 막말로 그냥 PC 기반 응용프로그램이다. 물론 IE(Internet Explorer)를 제외한 표준웹을 준수하는 브라우저들 에서는 돌아가지 않는다.

 

HTML5 가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더하다. Active X 없이도 HTML5 하나면 다 되는줄 안다. 실질적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직원급들은 미쳐가는거다. 무슨 HTML5가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줄 아나보다. 정작 당사자들은 새로 추가된 HTML Element, Attribute 및 Css에 대한 지식은 이해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말이다.

 

더욱이 스타일 처리를 위해 CSS를 반영하고 하다보면, 개발자간의 이해도 차이로 인해서 부분적으로 모 브라우저에서는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기타 모 브라우저에서는 스타일이 깨진다거나 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단순하게 자바스크립트의 모 함수를 사용했는데, 그게 그 외 브라우저에서는 다른 함수 명칭을 가졌다던지 이런 일이 생겨서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일이 왜 생기냐"고 난리아닌 난리다. 소위 말하는 브라우저 특성이나 환경 특성에 대해 이해조차 못하고 내던지는 질문이다. 그것도 십여년 가까이, 혹은 십년 넘게 개발직종 회사에서 일하셨다는 분들이 말이다.

 

차라리 웹앱을 만들라하던지...

 

일반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윈도우 환경이라는 특정 환경을 대상으로 놓고 개발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인데, 윈도우 환경과 리눅스, 유닉스간의 차이가 있다는건 어느정도 이해하고 감안하면서 웹이라고만 하면 브라우저 하나 맞추면 모든게 돌아가고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듯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참 모순되어 있다고 판단이 든다. 물론 나 스스로는 더 나은 어플리케이션과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어플리케이션 제작도 목표로 두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지만, 국내 IT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라도 밑에 개발직원만 노력할 뿐만이 아닌 윗 사람들도 공부하고 이해하며 완충하고 더 나은 해결구를 찾는데 동조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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